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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하늘길 2025년 5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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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달 초 울릉공항 건설사업 입찰 공고 예정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2025년 5월 울릉도로 가는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울릉공항 건설사업 발주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달 초 입찰 공고가 나가면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울릉도 하늘길 2025년 5월 열린다 ▲울릉공항 위치도(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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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올릉공항은 50인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하게 된다. 총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돼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지어진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2016년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다. 그러나 울릉도의 특수성 등으로 공사비 증가가 예상자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해 유찰된 바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국토부는 2017년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지질 조사 및 수심 측량을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사업비 조정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결과 최종 6633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 당초 5755억원에서 878억원(15.3%)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포항-울릉 항로 신설을 위해 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난달 초 공역위원회에서 항로 신설이 최종 의결됐다.



울릉도 하늘길 2025년 5월 열린다 ▲울릉공항 계획 평면도(자료: 국토교통부)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사업 추진의 선결 과제인 총사업비 확보 문제와 항로 신설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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