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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의 영화읽기]'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감정적 격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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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단계' 흥미롭게 그리면서 두 히어로 감정 변화에 상당한 공 들여

[이종길의 영화읽기]'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감정적 격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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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제목에 충실하다. '복수하는 사람들의 최종단계.'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년)'에서 살아남은 히어로들은 하나같이 상실감에 빠져 있다. 타노스(조쉬 브롤린)에게 복수하려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말한 "최종단계"는 그 실행의 정점이다. 이번 영화의 절정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렇게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장엄한 복수극처럼 보인다. 화려한 액션 활극 등으로 쾌감을 기대하게 한다. 메가폰을 잡은 조·앤서니 루소 형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드러난 타노스에 변화까지 가해 긴장을 배가한다. 생각의 전환에서 비롯된 감정적 에너지를 끌어내 마치 새로운 악당을 마주하는 듯한 기운을 조성한다. 그런데 앞서 제작된 마블스튜디오 영화 스물한 편을 본 관객에게 이 영화는 감정적 격랑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다. 루소 형제가 히어로들의 마음과 기분을 조명하는데 상당한 공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이종길의 영화읽기]'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감정적 격랑이다


주요 대상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헐크(마크 러팔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등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들이다. 모두가 한줌의 재로 변해버린 동료나 가족을 그리워한다. 루소 형제는 이 감정을 비중 있게 다루고자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보다 사건을 빠르게 진행한다. 깊은 여운을 주기 위해 매번 쿠키영상을 삽입하던 관례까지 깼다. 그렇다고 액션 장면이 부실하거나 전개가 지루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 약점을 메우고도 남는다.


이 같은 연출로 노리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코미디의 강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르와 헐크는 외형이 조금 달라져 있다. 관객이 익히 알고 있는 모습에 변형을 가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활약한 익숙한 공간에 배치해 특별한 재미도 선사한다.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에서도 비슷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토르나 헐크와 상반된다. 감정을 축적하는 또 하나의 상황으로 활용해 장엄한 마무리에 힘을 더한다.


[이종길의 영화읽기]'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감정적 격랑이다


루소 형제는 일찍이 메인 예고편에서 이런 분위기를 예보했다. '아이언맨3'에서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가 아이언맨 마스크를 머리에 맞대고 슬퍼하는 모습을 삽입했다. 알드리치 킬리언(가이 피어스) 군대의 폭격으로 연인이 실종돼 슬퍼하는 얼굴이다. 아이언맨은 포츠와 멀리 떨어진 테네시 주 로즈힐의 외곽에 추락했다. 그는 포츠에게 생존 사실을 알리면서 지나간 일들을 돌이킨다.


"페퍼, 나야. 사과할 게 많은데 시간이 별로 없어. 당신을 위험에 빠뜨려서 미안해. 내가 멍청했어.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야. (중략) 또 미리 사과할게. 아직은 집에 못 가. 놈을 찾아야 돼. 안전하게 지내고 있어."


[이종길의 영화읽기]'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감정적 격랑이다


포츠는 메시지를 전달받고 안도한다. 그가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미소를 보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다른 상황이지만 이와 흡사한 감정 흐름을 다시 끌어내 이야기의 한 축을 세운다. 인피니티 워에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앞장섰던 아이언맨은 우주 미아 신세로 전락한다. 죽음을 예감하며 포츠를 그리워한다. 그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다. "나는 늘 당신 꿈을 꿔. 내게는 당신뿐이니까." 포츠는 뭐라고 화답할까.


메인 예고편에는 '퍼스트 어벤져'의 두 장면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속 대사도 나온다. 전자는 왜소했던 캡틴아메리카가 신병 모집 광고를 보며 군 입대를 꿈꾸는 모습이다. 그 위에 후자가 곁들여진다. 페기 카터(헤일리 앳웰)가 주름진 얼굴로 병상에 누워 캡틴아메리카에게 하는 당부다. "세상은 달라졌어. 우리는 이제 돌아갈 수 없어. 그저 최선을 다할 수밖에. 때로는 모든 걸 다시 시작하는 게 최선일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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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의 영화읽기]'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감정적 격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캡틴아메리카는 그녀의 말을 그대로 따른다. 카터만이 그가 가진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기 때문일 거다. "난 그저 옳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무엇이 옳은지 이제 모르겠어. 쉽게 생각했지. 다시 복귀해서 명령을 따르고 싸우고. 그런데 옛날과 많이 달라." "늘 그렇게 드라마틱하더라. 그러지 마. 당신은 세상을 구했어." 카터는 뒤늦게 스티브 로저스(캡틴아메리카 본명)를 알아보고 울먹인다. 캡틴아메리카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계속 떠올린다. 나침반에 붙은 카터의 사진을 보며. "다시 돌아왔어." "그래, 페기." "너무 오랜만이야. 너무 오래됐어." "내 여자를 두고 떠날 수가 없더라고. 같이 춤추러 가기로 했잖아."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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