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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의 화려한 귀환 "개막전 우승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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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최종일 2언더파, 김재호 2위, 이형준과 이승택 공동 3위

이태훈의 화려한 귀환 "개막전 우승 꿀꺽" 이태훈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축하 물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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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태훈(캐나다)의 화려한 귀환이다.


21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골프장 브렝땅ㆍ에떼코스(파72ㆍ7160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2언더파를 쳐 1타 차 우승(14언더파 274타)을 차지했다.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추가한 우승 트로피다.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았다.


이태훈은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 6, 12번홀 버디로 신바람 행진을 벌였고, 15번홀(파3) 보기는 16번홀(파4) 버디로 만회해 2타 차 리드를 유지했다.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물에 빠뜨려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1벌타를 받고 친 세번째 샷을 홀로 붙여 보기로 막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파로 잘 지켜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태훈이 바로 2014년 아시안투어 솔레이어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아시안투어를 겸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해 코리안투어 5년짜리 시드를 받아 골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리처드 리라는 이름까지 한국명으로 바꿔 활동하고 있다. 우승 이후 클럽을 교체한 것이 독이 됐다. 지난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차례의 '톱 10'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클럽 계약 해지를 한 올해는 개막전부터 펄펄 날았다.



김재호(37)가 3타를 줄여 2위(13언더파 275타)에 입상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27)은 6언더파를 몰아쳐 이승택(24ㆍ동아회원권)과 함께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재범(37)과 정대억(30)이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다. 정지호(35ㆍ동아회원권)는 8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공동 7위(10언더파 278타)로 도약했다. 디펜딩챔프 전가람(24)의 2연패 도전은 공동 7위로 막을 내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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