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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韓-우즈벡 '특별 전략적 동반자' 격상 기뻐…양국 발전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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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韓-우즈벡 '특별 전략적 동반자' 격상 기뻐…양국 발전 이정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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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벡 영빈관 1층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담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격으로, 약 1년5개월 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27년 간 양국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며 "취임 후 첫 중앙아 순방이기에 우리의 전통 우방이자 '신(新)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우즈베키스탄이 21세기 새로운 중흥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을 보니 매우 인상적"이라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 국민을 위한 정부로서 개혁 정치를 적극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 온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은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로 설립 12년째를 맞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발전함에 있어서 우즈베키스탄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예정된)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장관급으로 격상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 드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다"며 "특히 남북 정상회담 때마다 내게 보내주신 친서는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 유적지 사마르칸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사마르칸트주 주지사 출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사마르칸트 방문으로 이곳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3박을 하게 된다"며 "거의 모든 일정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 함께 해 줘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文대통령 "韓-우즈벡 '특별 전략적 동반자' 격상 기뻐…양국 발전 이정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 회담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굉장히 오랫동안 문 대통령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우즈베키스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주의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서 우즈베키스탄은 다시 한 번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이 자리를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7년 11월 국빈 방한했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이후 1년 반이 흐르는 동안 양국 관계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교역 규모가 한국 통계로 80%, 우즈베키스탄 통계로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많은 개혁 정책이 추진돼왔는데, 보건의료·인적훈련·미취학 교육 등 분야에서 한국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즈벡) 국민들과 대화를 할 때, 우리의 우방국인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하기에 계속 이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우리는 정서적이나 문화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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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데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관계사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2017년도 (방한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갔는데, 이번에는 사마르칸트에 가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왜 잘 발전하고 있는지 역사적 뿌리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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