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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정부, 화폐단위 변경 검토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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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변경)에 대해 "정부로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파주에서 열린 '현장방문 및 소통라운드 테이블'에서 "정부가 지금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입장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은 지금 논의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리디노미네이션은 찬성과 반대 의견이 굉장히 많은 사안이고 사회적 충격이 크다"며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여러 가지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고 사전 연구도 굉장히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와 경기 대응 내용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당초 계획대로 함께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자유한국당이 미세먼지 추경과 경기 대응 추경을 분리해서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분리하기 어렵다"며 "25일에 함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경을 두고 오간 당정 협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당과 정부 간추경 반영 사업 내용은 큰 틀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도 "포항지진 관련과 산불 관련 내용은 보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세 개편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내용은 개편안이 발표되는 5월 초에 말씀드릴 것"이라며 "다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하고 국민의견·업계·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경유차 로드맵을 두고도 "역시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며 "2022년까지 경유차 136만대 조기 폐차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고 올해 예산에 15만대 조기 폐차가 담겨 있는데 추경에 이를 훨씬 추가하도록 담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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