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내 제설함 방치 '심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경기도 내 제설함 방치 '심각'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제설함 일부가 방치된 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지난 1월2일부터 3월15일까지 도내 13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제설함 관리 상태를 점검한 결과 126건의 관리소홀 사례를 적발,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A시는 교차로에 비치된 제설제 보관함을 비운 채 방치하다 적발됐다. 이 보관함은 덮개가 파손돼 안에는 빗물 등 이물질만 있어 제설함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B시의 제설함에 보관된 제설제는 일부 훼손되거나, 포대가 파손되는 등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C시는 자동염수분사 장치가 일부 파손되고 작동이 안되는 것은 물론 제설제도 부족해 지적을 받았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제설제 보관함 내 쓰레기 방치와 제설도구(제설삽 등) 미 비치(68건) ▲살포기ㆍ제설기 부식 방치(18건) ▲제설제 보관시 차광 및 방수막 미설치(21건) ▲염수분사장치 작동불량 및 염수액 부족(6건) ▲지하차도 결빙 관리 소홀(5건) ▲한파 저감시설(방풍텐트) 지지대 고정 설치 미흡(3건) ▲대설주의보 발령 시 비상근무 부 적정 등 기타(5건) 등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했다.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점검 결과 제설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도는 제설함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통해 겨울철 빙판사고 등을 사전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