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해찬, 조국 총선 차출론에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16일 국회서 기자간담회

이해찬, 조국 총선 차출론에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최근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내년 총선 출마론이 여당 내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조 수석의 차출론에 대해 "본인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인이 정치적 의지를 갖고 정치하겠다고 하면 그런 것이지 차출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조국 총선 차출론에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실제로 민주당 내에서는 조 수석 등 인재 영입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수석의 내년 총선 차출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도 조 수석을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ㆍ울산ㆍ경남(PK) 여론이 안좋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 인물인 조 수석이 부산에 출마할 경우 여권이 PK를 각별히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당으로 복귀한 청와대 인사들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어제 성남 중원구에 출마하겠다고 했고 다른 분들은 아마 자기가 활동했던 지역에 출마하려고 준비하지 않을까 싶고,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민주연구원을 하고 싶다 해서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분들은 구체적으로 역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바가 없다"고 했다.


윤 전 수석은 전날 민주당에 입당하고 21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청와대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은 지난 2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는 5월부터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면서 "4월 중 특별당규로 총선 룰을 만들고, 전당원투표를 거쳐서 확정할 예정이다. 전당원 투표를 위해 당원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다. 한국 정당사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처음 운영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투기 등의 문제가 공천룰에 반영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천이야말로 국민 눈높이를 중시해야 된다"면서 "도덕성을 잘 따져서 국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공천 규칙을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윤 사무총장은 "사법 처리와 관계없이 재산 형성 과정이라던가 또는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행동이라던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자격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부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