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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논 타작물 재배 신청조건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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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쌀 과잉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신청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신청’과 관련해 ‘2017년 변동직접직불금 수령 농지’와 ‘2017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를 사업대상에 추가 포함시켰다.


기존에는 ‘직전년도(2018년) 논 타작물 참여농지’, ‘변동직접지불금 수령 농지’, ‘벼 재배사실 농지’로만 한정했었다.


휴경농지에 대해서도 최근 3년(2016~2018) 기간 중 1년 이상 경작사실이 확인된 농업인도 지원하기로 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공급과잉 문제 해소와 적정생산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 고창군의 논 타작물 목표면적은 922㏊로 31억34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작물별 지원 단가는 ㏊당 사료작물 430만 원, 일반작물 및 풋거름작물 340만 원, 두류작물 325만 원, 휴경 280만 원 차등 지원된다.


또 고창군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사업 신청이 종료되는 오는 6월말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개정 지침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신청 확대를 위해 쌀 전업농가, 조사료 생산농가와 마을영농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사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해 보다 논 타작물 참여율이 저조할 경우 수확기 쌀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생명의 식품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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