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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기업은행,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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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사회적기업에 3424억원 지원…전년에 비해 33.5% 늘어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지난해 KEB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0일 '2018년 은행권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자금지원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은행들의 자금공급 실적은 342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3.5%(897억원) 늘었다. 지원 건수는 2986건으로 전년에 비해 35.5(897건) 증가했다.

하나은행·기업은행,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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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의 지원실적이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은 904억원, 기업은행은 898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두 은행이 전체 은행의 사회적기업 지원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 577억원, NH농협은행 364억원, KB국민은행 164억원, 우리은행 151억원 순이었다.


지원대상을 살펴보면 사회적기업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은 전체 지원 규모의 87.2%인 2987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어 협동조합이 278억원, 마을기업이 138억원, 자활기업이 21억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지원유형별로 살펴보면 대출이 3355억원으로 전체 지원의 98%를 차지했다. 이어 제품구매 40억원(1.2%), 기부·후원 18억원(0.5%), 출자 6억원(0.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회적금융에 대한 연체율은 0.43%로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0.49%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열린 사회적금융협의회에서 "민간중심 사회적 금융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은행 및 상호금융권의 사회적금융 대출상품 개발, 금융투자업계의 임팩트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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