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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줄줄이 오른 피자…도미노피자, 일부 음료도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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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줄줄이 오른 피자…도미노피자, 일부 음료도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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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지난 해 4월 피자 제품 가격 인상에 이어 같은 해 11월 VIP와 프리미엄 고객 혜택을 줄인 피자업계 1위 도미노피자가 이번에는 일부 음료의 가격을 인상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이날부터 코카콜라 3종 음료의 가격을 인상했다. 코카콜라 1.25ℓ·500㎖·245㎖(캔, 일부 매장)가 각 200원씩 올랐다. 도미노피자 측은 "고객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맛있는 메뉴와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님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해 4월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피자 품목에 한해 라지(L) 사이즈는 1000원, 미디엄(M) 사이즈는 500원 올렸다. 당시 회사 측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과 임대료 및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해 11월에는 도미노 온라인 주문정책을 변경하고 일부 등급의 할인 혜택을 줄였다. VIP등급에게 월 1회 지급하던 방문포장 할인 쿠폰의 할인율을 기존 40%에서 35%로 낮췄다. 프리미엄등급은 방문포장 35% 할인쿠폰을 없앴다.

[단독]줄줄이 오른 피자…도미노피자, 일부 음료도 가격 인상


한편 도미노피자의 가격 인상으로 다른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도 잇따랐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해 7월 제품 가격을 올렸다. 레귤러는 2000원, 라지는 1000원씩 가격을 올렸고 인상률이 평균 11.2%에 달했다.


이후 미스터피자는 9월 불고기피자와 음료 등 총 6개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불고기피자 미디움과 라지 가격은 각각 기존보다 1400원 오른 1만7900원, 2만2900원이 됐다. 인상률은 각각 8.48%, 6.51%에 달했다. 음료로 판매되는 콜라와 사이다는 일제히 200원을 올렸다.


11월에는 피자헛이 프리미엄 피자의 리치골드와 치즈크러스트의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력 메뉴인 갈릭버터쉬림프 리치골드의 미디움과 라지 가격은 2만9900원, 3만4900원으로 각각 3.4%, 2,8% 올랐다.



피자헛 관계자는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 년간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고수해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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