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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화성 "전기차 부품 주요 매출품목 성장…전세계 대상 영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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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동아화성이 올해 전기차 부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4일 동아화성은 생산 가능한 전기차 부품 종류를 늘리면서 전 세계 전기차 생산업체를 상대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화성 관계자는 "배터리 팩 모듈용 가스켓 이외에 수냉식 냉각을 위한 조립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배터리 팩 모듈과 연결하는 각종 주변 장치에 대한 씰링 기술을 확보해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으로 회전하는 전기 모터의 하우징용 씰링은 작동 환경 및 접촉 물질 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이라며 "동아화성의 기술 력과 노하우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시장은 매년 40%정도 성장하고 있다. 동아화성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전기차용 모델에 가스켓을 공급하고 있다. 동아화성 관계자는 "전 세계 순수 전기차의 연간 생산량 142만대 가운데 동아화성 부품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협의 중으로 동아화성의 주력 매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화성은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 기관이 필요 없다. 전기를 사용해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앞서 동아화성은 2010년부터 LG전자와 GM 볼트 배터리 팩에 들어가는 가스켓을 개발했다. 배터리 팩 모듈(Module)을 제작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폴리머 원재료의 자체 배합과 시험을 진행했다. 균일한 압력으로 기밀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 해석 등 동아화성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적용했다. GM을 포함한 3사가 공동으로 가스켓의 물리적 성질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다. LG전자, LG화학과 동아화성의 공동 연구 개발은 다른 차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2년 모비스와 쏘울 EV 배터리 팩용 가스켓 개발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의 코나, 아이오닉과 기아자동차의 니로, 쏘울 부스터 전기차에 양산 적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중국 공신부의 화염 시험 대응을 위해 차량 화재시에도 자가 소화가 가능한 난연재 고무 재질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현지 자동차 업체에 납품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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