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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운봉산 화재, 대응 2단계 발령…진화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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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운봉산 화재, 대응 2단계 발령…진화 난항 해운대 운봉산 화재/사진=연합뉴스(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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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부산 해운대 운봉산 화재로 장애인 복지시설과 인근 중학교 교직원 등 170명이 대피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2일 오후 3시18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운봉산 일원 3ha(약 9000평)을 태우고 강풍을 타고 기장군 철마면 쪽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소방당국은 헬기 13대와 소방대원 200여 명 등 500여 명, 진화 장비 58대가 진화 작업에 동원됐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5시30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시켰다. 대응 2단계는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발령된다.


이 화재로 운송중학교 교직원 30여명, 요양병원 환자 35명, 장애인 복지시설 소속 30여명 등을 포함해 총 170여명이 대피했다. 또한 화재 현장 인근 동부산대학교는 즉각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고, 야간 수업도 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강한 바람이 불어 많은 연기가 나고 있어 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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