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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지지 59.7%…두 달 사이 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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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지지 59.7%…두 달 사이 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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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6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비리와 독단 경영을 견제하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9.7%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두달전 벌인 1차 조사와 비교해 4.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정부가 기업에 과도하게 개입해 경영 자율권을 침해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차 조사 대비 8.3%포인트 감소한 25.0%로 집계됐다. 이로써 찬반 격차는 22.1%포인트에서 34.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찬성 78.7% vs 반대 10.6%)과 중도층(67.3% vs 24.7%)에서 찬성 응답이 높았던 반면, 보수층(32.6% vs 49.7%)에서는 반대 응답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86.7% vs 반대 3.7%)과 정의당 지지층(87.4% vs 5.8%), 바른미래당 지지층(61.8% vs 3.7%), 무당층(52.6% vs 17.9%)에서 반대 응답이 대다수였고, 자유한국당 지지층(26.7% vs 58.3%)에서는 반대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또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난 가운데, 60대 이상(찬성 39.0% vs 반대 35.0%)과 대전·충청·세종권(41.3% vs 39.9%)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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