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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베트남에 '본사' 차린 프랜차이즈…죽이야기의 뚝심 "창업이민 이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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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사 제2의 본사로 키워…해외 사업 거점
베트남서 죽 'K푸드 열풍'…창업 이민에 적극 나서
최근 전직원 워크숍 하노이서 진행 "사업 방향 논의"

[단독]베트남에 '본사' 차린 프랜차이즈…죽이야기의 뚝심 "창업이민 이끈다"(종합) 죽이야기가 3월26일부터 총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베트남 지사를 제2의 본사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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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죽이야기'가 베트남 지사를 '제2의 본사'로 선택해 확대 운영한다. 포화 상태에 달한 국내 외식 시장에서 더 이상의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죽이야기는 베트남을 해외 사업 확대의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국내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업자에게 창업 이민의 기회도 적극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에 본사를 두고, 창업 이민을 이끄는 것은 죽이야기가 최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죽이야기는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지사를 본사에 준하는 규모로 키운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죽이야기는 그 동안 해외 시장 중 특히 베트남 시장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왔다. 베트남 시장이 물류와 인력수급, 시장의 성장속도 등을 감안할 때 해외진출이 용이하고 향후 사업 확장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와 함께 베트남을 제2의 본사 체제로 운영하기로 한 것.


죽이야기 관계자는 "베트남 지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최근 하노이에서 5일간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해 글로벌 비전을 선포했다"며 "이 곳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매장의 운영 및 창업 이민 제도를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총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해외 매장의 경영 방식과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 직원이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베트남에 최적화된 창업 이민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베트남 매장 경영을 앞두고 있는 점주들의 성공적인 운영과 창업을 현지에서 직접 도왔다

[단독]베트남에 '본사' 차린 프랜차이즈…죽이야기의 뚝심 "창업이민 이끈다"(종합)


201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죽이야기는 현지식과 결합한 메뉴로 성공적인 K푸드 대열에 올랐다. 2017년 2호점과 지난해 말 3, 4호점을 동시 오픈했다.


특히 2호점인 호치민 푸미흥점은 창업 이민을 거쳐 오픈을 한 첫 사례다. '죽이야기 창업 이민 프로그램'은 베트남 정부의 공식 절차에 따라 베트남 지사에서 이민 프로그램을 적용해 창업을 돕는 구조로 만들었다. 베트남 창업 이민 전담팀을 구축, 현지 이민을 위한 절차뿐만 아니라 죽이야기의 창업 및 창업 이민 사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예비 창업자가 대상이다.


죽이야기가 해외 창업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는 것은 그만큼 국내 외식 시장에서 창업과 성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6052개로 외식업이 75.5%(4567개)에 달한다. 업종별 가맹점 수 역시 외식업이 11만7202개(48.1%)로 가장 많았다. 반면 평균 사업기간은 외식업이 4년7개월로 가장 짧았다. 치열한 경쟁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외식업 전체 폐업률은 산업 전체 폐업률보다 평균 1.5배가 높다. 통계청이 집계한 폐업률 수치도 매년 20%를 웃돈다.


죽이야기는 이번 베트남 지사 확장을 계기로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 국내에서 죽이야기를 운영 중인 점주에게도 베트남 추가 창업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평균 나이 31세의 '젊은 나라'로 풍부한 인적 자원과 함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죽은 K푸드로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죽이야기는 베트남의 잠재성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식 프랜차이즈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단독]베트남에 '본사' 차린 프랜차이즈…죽이야기의 뚝심 "창업이민 이끈다"(종합)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는 "글로벌 사업 거점 마련을 계기로 2020년까지 베트남 내 죽이야기와 한식 프랜차이즈 림스스토리의 매장 수를 50개로 늘리는 게 목표"라며 "해외 사업을 더욱 체계화하고 전 세계에 한식의 맛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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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죽이야기가 운영 중인 국내 매장은 381개다. 해외에는 중국(35개), 미국(4개), 베트남(4개), 싱가포르(2개), 일본(1개)를 오픈해 총 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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