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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 위해 하수관로· 빗물받이 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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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억 원 투입, 3월25일부터 6월 말까지 퇴적물 제거 및 물세척...28개 간선도로 및 이면골목 하수관로 50km, 빗물받이 약 2만 개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3월25일부터 6월 말까지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공사’를 시행한다.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 등으로 가득찬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는 배수 불량으로 인해 도로변 및 저지대 주택의 침수피해를 발생시키고, 퇴적된 오물이 부패하면서 발생되는 악취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이에 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 및 하수 역류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입해 집중 준설작업에 들어간다.


공사는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인 대림동을 시작으로 18개 동 전체로 진행된다. 28개의 간선도로 및 이면골목 등의 하수관로 50km 구간과 빗물받이 약 2만 개가 대상이다.


특히 저지대 침수우려지역과 민원발생지역, 악취 우려지역인 전통시장 및 음식점 밀집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 위해 하수관로· 빗물받이 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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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방법은 현장조건에 따라 △흡입준설(흡입 차량 호스를 투입해 준설) △버킷준설(버킷 모양의 기계를 하수관에 넣어 긁어서 토사를 퍼올려 준설) △인력준설(사람이 직접 제거) 등으로 실시된다.


구는 하수관로의 효율적 유지관리와 악취·재해발생 방지를 위해 청소 및 준설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수관로 48.67km 구간과 빗물받이 1만8000여 개 준설공사를 시행, 처리한 폐기물 양은 3086톤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공사 진행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 누구나 공공하수도가 막힌 것을 발견할 경우 구청 치수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선제적 대응으로 침수 피해 없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치수과(☎2670-385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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