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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김상조 향해 "국민들 상대로 공정거래법 생색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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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김상조 향해 "국민들 상대로 공정거래법 생색만 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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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29일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과 관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민들 상대로 생색만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이)상정도 되기 전에 법무부와 협의하고 언론을 다 불러 이벤트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이 야당과 충분한 협의가 없었던 점을 문제 삼았다.


유 의원은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은 4년이 걸려도 시원찮은 법"이라면서 "진짜 통과시키겠다면 여야와 충분히 상의를 하고 논의를 하고 문제점을 잡고 법안심사에 올라 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 유 의원은 지난 2월 김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해당 법안을 설명하면서 '총선 일정 등을 고려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선거에 관여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법무부와의 MOU는 기관 합의사항일 뿐이고 입법은 국회의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의원총회에 참석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 의원총회가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 지 정확히 알지 못했고 여러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가 38년 만에 개정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은 이날 정무위에 상정됐다. 공정위가 지난해 11월30일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4개월 만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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