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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주주 참여 인터넷은행 합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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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주주 참여 인터넷은행 합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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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웰컴저축은행이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하면서 제3 인터넷전문은행 합류를 노리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인터넷은행 합류 도전은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출범에 도전장을 낸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는 ICT 기업인 다우키움그룹, 시중은행인 KEB하나은행, SK텔레콤과 자회사인 11번가, 롯데그룹의 롯데멤버스, 하나투어,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 등 28개사가 참여했다.


이중 웰컴저축은행이 눈에 띈다. 저축은행 업계에선 유일하게 인터넷은행 인가 전에 발을 담갔다.


웰컴저축은행은 이 컨소시엄에서 소수 지분만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은 자기자본의 10% 이하와 투자사 지분의 10% 미만만 가질 수 있는 규제를 받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미 한 차례 인터넷은행 참여를 시도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2015년 정부가 1기 인터넷은행 인가를 내줄 때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나 이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당시 웰컴저축은행은 약 10%의 지분을 들고 있었다. 1기 인터넷은행으로는 KT가 주도한 케이뱅크와 혁신을 앞세운 카카오의 카카오뱅크가 선정됐다.

웰컴저축은행, 주주 참여 인터넷은행 합류 재도전

웰컴저축은행은 여러 참여사와 함께 생활금융플랫폼을 구축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에서 중ㆍ저신용자 대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중금리 대출 등 여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의 ‘카카오뱅크’로 불린다. 자체 전산망을 갖춰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지난해 4월 선보인 모바일 디지털뱅크 ‘웰뱅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기준 웰뱅 앱 다운로드 수는 약 50만건이고, 고객 수는 45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간편이체 거래액도 1조원을 돌파했다. 간편인증, 바코드결제, 신용등급 무료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오는 5월쯤 간편결제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웰뱅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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