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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준영 마약투여 '음성'…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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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준영 마약투여 '음성'…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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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경찰이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씨에 대한 마약 투여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내일(29)일 정씨를 송치할 예정"이라며 "마약투여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21일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됐다.


또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3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가 추가로 밝혀졌다. 또 정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씨(29) 역시 추가 유포 1건 더 확인됐다.


성매매 알선 혐의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던 승리(29·본명 이승현)도 불법촬영물 유포가 확인돼 관련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이들이 유포한 사진은 일명 '승리 카톡방' 외 다른 카톡방에 전송된 것으로 정씨가 불법촬영한 것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촬영자가 누구인지 확인 중이다.


한편, 2016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최씨가 음주운전 사실과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단속 경찰관 2명 당사자 동의를 받아 계좌거래 내역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 파출소에서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이 최씨의 연예인 신분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당시 단속경찰관과 같은 파출소 근무 경찰관 중 일부 연예인인 것 알았다고 진술했다"며 "단속 경찰관이 서류작업에 열중해 몰랐다고 진술했으며, 연예인인 것을 상부 보고 안한 것은 면밀히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씨 음주운전 동승자에 대해서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신원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검토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최씨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낸 일선 경찰서 팀장급 경찰관과 연예인 신분이 상부에 보고되지 않은 것과의 관련성도 조사중이다.


최씨가 단속 경찰관에게 반말로 "200만원 줄게. 좀 봐줘"라고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200만원 제안했다고 진술했는데, 카톡방엔 1000만원이라고 적혀있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씨가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의 아내 김모 경정에게 공연 티켓을 준 구체적 경위도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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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유인석 유리홀딩스대표의 부탁을 받아 김 경정을 말레이시아 공연 현장에서 매표소 통해 티켓 수령해갈 수 있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 경정을 조사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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