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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국회의원 평균 재산 23.9억…한국당 31.7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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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국회의원 평균 재산 23.9억…한국당 31.7억 '1위' 정부고위공직자 재산내역이 공개된 27일 서울 국회에서 관계자들이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살펴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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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20대 국회의원 지난해 평균 재산(500억원 이상 자산가 제외)이 23억9767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억1521만원(4.8%) 증가한 금액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19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500억원 이상 자산가(3명)를 제외한 20대 국회의원 289명(장관 겸직·구금 등 신고유예 및 면제사유 해당 의원 미포함)의 평균 재산액은 2017년 대비 1억1521만원 증가한 23억9767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 규모별로 보면 10억∼20억원의 재산보유자가 91명(31.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억~50억원은 70명(24.2%), 5억~10억원이 56명(19.4%), 5억원 미만 40명(13.8%), 50억원 이상 32명(11.1%)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총 229명(79.3%)으로 나타났다. 이중 129명이 1억~5억원 증가했으며, 10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6명으로 나타났다. 재산 감소자는 모두 60명(20.7%)으로, 이 가운데 23명이 1억~5억원 감소했다. 10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사람도 3명이나 됐다.


정당별 평균재산(500억원 이상 자산가 제외)에서는 자유한국당이 31억778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25억676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9억966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18억1958만원, 6억603만원으로 4~5위를 기록했다.



한편, 20대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의원은 2763억6306만원을 기록한 김병관 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671억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이어 김세연 한국당 의원(966억9531만원), 박덕흠 한국당 의원(523억1467만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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