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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관리단, 출범 2주만에 21억 징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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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관리단, 출범 2주만에 21억 징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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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출범 2주만에 21억원이 넘는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8일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범한 체납관리단이 지난 22일 기준 체납자 1만806명으로부터 21억1894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의환 도 조세정의과장은 "현장에서 만난 연천군 소속 체납관리단 김은주 씨의 경우 실태조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복귀해 체납자를 검색하는데 방금 만났던 체납자가 명단에서 사라져 놀랐다는 경험을 전했다"면서 "생각했던 것 보다 체납관리단의 세금 징수효과가 커서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체납관리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출범했다. 이 지사는 일방적 징수활동 보다는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의 경제력을 확인한 후 맞춤형으로 징수활동을 벌인 성남시의 사례를 제시하며 체납관리단 운영을 결정했다.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은 물론 전화나 방문을 통한 체납사실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의 상담 역할을 진행한다. 도는 1279명의 체납관리단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올 연말까지 도내 체납자 100만여 명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3년간 체납관리단을 운영할 경우 4500여개의 공공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2조7000억원의 체납액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체납관리단은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 67명 중 20명을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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