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활성화 위한 ‘(사)광주로봇산업협회’ 출범

광주 로봇전문기업 40여개社 참여, 구심점 역할 기대
회원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난 22일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 1층 대강당에서 광주지역에 소재한 약 40여개 로봇전문기업과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로봇산업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주테크노파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로봇관련 기업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광주로봇산업협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5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 1층 대강당에서 광주지역에 소재한 약 40여개 로봇전문기업과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로봇산업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로봇 산업 발전과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 공동 사업 추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사)광주로봇산업협회는 로봇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전자부품 및 금형,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 등 로봇관련, 전후방산업 기업들이 포함돼 상호 기업 간 의사소통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 된 (주)드림씨엔지 송창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의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국내 로봇 수요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광역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이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무한하게 발전할 것이다”며 “로봇기업이 성장해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로봇과 함께 하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구축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역 기업지원기관을 대표하는 광주테크노파크 김성진 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광주테크노파크의 ‘생활지원로봇센터 및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시제품제작부터 실증지원, 마케팅지원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기업인 여러분들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광주로봇산업협회는 앞으로 회원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플랫폼개발사업, 로봇 기업 클러스터 조성, 국내외 로봇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로봇 전문인력양성, 회원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수행 및 기술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