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주당 "재판·보석 비용 마련, 김경수 자서전 50권 이상 주문해달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민주당 "재판·보석 비용 마련, 김경수 자서전 50권 이상 주문해달라" 드루킹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보석비용 마련을 위해 김 지사의 자서전 구입을 독려하고 있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호중 사무총장은 최근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에 김 지사의 자서전 '사람이 있었네'의 개정판이 출간됐다"며 "출판사로 직접 50권 이상을 주문해주시면 김 지사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요청했다.


윤 사무총장은 "김 지사는 1심에서의 부당한 판결 이후 항소심에서 힘들게 재판에 임하고 있다"며 "김 지사는 막대한 재판비용과 보석비용으로 인해 어깨가 더욱 무거운 상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민주당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김 지사의 동지이자 벗인 의원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한다"며 "고난과 역경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벗 김경수 지사를 위해 우리가 모두 조금씩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민병두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글에서 "김 지사를 돕는 길은 그의 저서 개정판을 많이 많이 사는 것"이라며 "옥중 편지와 페이스북 글을 추가해 새로 냈다. 출판사로 가면 할인가로 단체 직구입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장경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도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의 경남 1호 공약인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얘기와 옥중 서신 등이 '사람이 있었네' 개정판에 담겨 있다"며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추천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김 지사 자서전의) 정가가 1만6000원인데 출판사에서 한 권씩 구입할 수 없다"며 "한 권에 2만원 정도 책정해서 (제 명의 계좌로) 돈을 넣고 문자를 넣어주시면 50명, 100명씩 묶어서 공동구매해서 책을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