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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車보험에 인슈어테크 결합하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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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車보험에 인슈어테크 결합하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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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DB손해보험이 2016년 출시한 운전자습관연계보험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열풍을 불고 있다. 이 상품은 차량에 부착된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운행속도와 급출발, 급제동 등의 정보를 수집, 안전운전을 할 경우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준다.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보험료도 할인하는 일석이조 상품이다.


DB손보가 보험에 핀테크와 모바일을 결합하는 인슈어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 도입에 이어,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 획득,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가입 등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작년 데일리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카카오, 레이니스트 등과 업무제휴도 활발하다. 지난 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슈어테크 우수 기업 발굴·육성, 그리고 사업화가 이뤄지는 아카데미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보맵과 AI,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 등 상품과 서비스 개발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DB손보는 인슈어테크를 사업 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컨택센터, 로보틱 처리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을 통해 완전판매 모니터링 등에 대한 업무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챗봇 고도화를 통한 고객신뢰 기반의 서비스 확대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해율·유지율 등 예측역량도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2017년 인슈어테크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현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전문가 15명을 육성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고객경험 혁신,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4대 중점영역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대응하면서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및 서비스 발굴, 보험업무 프로세스 개선, 고객가치 혁신 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고객 이용 편의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IT기술을 이용한 보상업무 혁신 등 인슈어테크를 더욱 고도화해 업무 전반을 혁신하고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에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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