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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조성…투자금 1조8000억 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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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조성…투자금 1조8000억 원 육박 (좌측부터)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대전 평촌산업단지 내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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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대규모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한국서부발전·대전도시공사와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주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평촌 산업단지 내 14만여㎡ 부지에 복합발전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서부발전은 2022년~2025년 1조7780억 원을 투입, 평촌산단에 천연가스발전시설(1000MW급)·수소연료전지(150MW)·태양광(2MW) 발전시설을 건설해 대전지역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60%가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가령 시는 복합발전단지가 조성 완료되면 연간 5617Gwh 규모의 전력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전지역 연간 사용전력 9648Gwh의 58.2%에 해당한다.


특히 복합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대규모 투자는 단지조성(건설) 기간에 연간 8만5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전가족의 인구유입과 658억 원 규모의 세수증대(2030년 누적 기준)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고 시는 내다보고 있다.


복합발전단지 유치에 앞서 시는 동탄, 신평택 등 유사발전단지 4곳을 견학해 환경유해성을 검토하고 주민과 지역 유관단체 등에 복합발전단지 조성에 관한 사전설명을 진행했다. 또 앞으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대전은 현재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서구 평촌동, 용촌동, 매노동 일원에 총사업비 2620억 원을 투입해 85만8000㎡(산업용지 54만 6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복합발전단지를 유치해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수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평촌 산업단지 내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데도 탄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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