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약화…英 혼합형리츠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클릭 e종목]"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약화…英 혼합형리츠 주목"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사진=AFP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영국 하원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연기 안을 통과시켜 '노딜' 형태로 브렉시트가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영국 혼합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주목할 타이밍이란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실시된 투표에서 영국 하원은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브렉시트 연기에 찬성했다. 현재 ▲정부 합의안 통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불신임 후 낙마 ▲새 총선 시행 ▲제2국민투표 시행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재협상 및 새 합의안 도출 ▲노 딜 브렉시트 ▲브렉시트 무산 등 시나리오가 관측되고 있다.


[클릭 e종목]"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약화…英 혼합형리츠 주목"


김형근·홍지환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6월 브렉시트 이슈로 영국 오피스 가격이 급락한 뒤 반등했듯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했던 영국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두 연구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수정 합의안이 부결되었지만 13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 반대 결의안이 가결된 만큼 브렉시트 시한 연장에 대한 투표도 가결될 것이란 전제를 폈다.


하반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펴 지금보다 유럽 경기가 악화될 확률이 낮은 것도 호재다. 이에 따라 유럽 경기둔화 및 브렉시트 우려가 시세에 미리 반영돼 있는 만큼 런던 중심가 오피스, 리테일(쇼핑몰), 호텔 자산을 보유한 영국 혼합형 리츠(LAND LN Equity)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



[클릭 e종목]"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약화…英 혼합형리츠 주목"



이들에 따르면 NH FICC(채권·외환·원자재) Global REITs MP(Model Portfolio)는 설정 이후 수익률(TR)은 3.28%였다. 같은 기간 글로벌 리츠 TR 지수는 1.71% 올랐다. 따라서 이들은 영국 혼합형 리츠인 랜드 시큐리티스 그룹(Land Securities Group·LAND)을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랜드(LAND)의 투자 자산별 비중을 보면 리테일 66%, 오피스 26%, 호텔 4%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클릭 e종목]"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약화…英 혼합형리츠 주목"


런던 부동산 가격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오르다가 브렉시트 이슈가 본격화된 2016년 6월 이후 내린 뒤 반등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두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노딜 형태가 아닌) 합의된 브렉시트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고, 하반기에 ECB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펴면 유럽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작아 랜드에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