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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꿀벌 먹이활동 ‘밀원(蜜源)수단지’ 조성·시범단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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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꿀벌 먹이활동 ‘밀원(蜜源)수단지’ 조성·시범단지 확대 꿀벌과 벌집.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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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밀원(蜜源)수단지’를 확대·조성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밀원은 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을 의미하며 밀원수단지 조성은 최근 아까시아 나무의 개체 수 감소와 개화기간 단축 등 밀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까시아 나무는 국내 벌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충남은 지난 2016년 기준 2201개 양봉농가가 분포했으며 이들 농가는 총 23만5000군을 사육한다. 무엇보다 양봉농가 경영주는 양봉사업을 전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인다.


반면 양봉사업 경영주 10명 중 3명 이상은 충남지역에 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 타 지역으로 양봉장을 옮겨가는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지역별 조림사업 여건 등에 맞춰 헛개나무, 옻나무, 백합나무 등을 식재한 3179㏊ 규모의 밀원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보령시 성주면 소재 도유림에 아까시아 나무와 헛개나무, 옻나무 등을 식재(35㏊), 대규모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전역에 산재한 공유림을 중심으로 해마다 200㏊ 이상의 규모로 시범단지를 확대해 조성하는 방식이다.


또 생활권 주변 도시 숲과 가로 숲에는 회화나무, 쉬나무, 산수유나무 등 밀원수단지를 해마다 10㏊ 규모로 조성, 연중 벌꿀 생산이 가능하게 하고 밀원수단지 조성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는 숲 가꾸기 및 벌채 작업현장에서 아까시 나무와 벚나무류, 싸리나무류, 때죽나무 등 밀원식물이 무분별하게 훼손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밀원수단지가 확대될 시 도는 벌꿀의 생산비용이 낮아지고 고정 양봉이 가능해 농가 소득 향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밀원수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꿀 성분이 우수한 헛개나무와 옻나무, 백합나무 등을 채밀수종으로 다양화를 꾀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아까시아꿀 이외에 여러 품질의 기능성 벌꿀 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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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는 산림 자원화와 양봉 산업 발전을 위한 밀원수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 산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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