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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실리콘웍스,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정상화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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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실리콘웍스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보다 16.3% 상향한 5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4600원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실리콘웍스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45.3% 늘어난 810억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향 매출액은 45.2% 증가한 3280억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16.3% 상향 조정한다"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어 실리콘웍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아직도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실리콘웍스는 OLED TV, OLED 스마트폰, OLED 스마트워치에 필요한 D-IC와 T-Con를 공급하는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업체다. 소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조우 OLED TV 라인과 중소형 POLED(E6) 라인의 신규 가동으로 OLED향 매출액은 3280억원으로, 지난해(2260억원) 대비 45.2%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0년 OLED향 매출액은 전년비 48% 늘어난 4850억원으로 증가, 전체 매출액은 1조890억원에서 44.5%를 치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한다. 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 1830억원(-22.5% QoQ, +12.9% YoY), 영업이익 59억원(-71.9% QoQ, +84.8%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00억원)를 하회하겠다"며 "전통적인 비수기로 인한 매출감소, OLED 사업 개발비용 20억~30억원, Tape Substrate(D-IC용 테이프) 단가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올 2분기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5.2% 늘어난 2250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158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289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은 21.6% 늘어난 9630억원, 영업이익은 45.3% 증가한 81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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