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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59기 오늘 졸업…'신임장교 82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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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59기 오늘 졸업…'신임장교 82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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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9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 국군간호학교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졸업·임관하는 59기 신임 장교들은 2015년에 입학해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2월 간호사국가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신임 장교는 총 82명으로 육군 76명(여 69명, 남 7명), 공군 3명(여 3명), 해군 3명(여 2명, 남 1명)이다.


대통령상은 장혜연 소위(22·육군)가 받는다. 장 소위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간호를 통해 국가를 지키는 간호장교가 의미있다고 생각해 간호 장교를 꿈꿨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주연 소위(23·육군)는 국무총리상, 임진선 소위(23·해군)는 국방부장관상을 받는다. 최애경 소위(22·공군)는 합동참모의장상, 김현지 소위(22·육군)는 한미연합사령관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 김지연 소위(22·육군)가 육군참모총장상, 고영진 소위(22·해군)가 해군참모총장상, 정채연 소위(22·공군)가 공군참모총장상을 받는다.


이날 국군간호사관학교 첫 외국 수탁 졸업생도 탄생한다. 자야(24·몽골)와 설렁거(24·몽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동기생·훈육관 등 주변의 도움으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며 "배운 것을 가지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몽골의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장교 82명은 졸업 및 임관식을 통해 육·해·공군 간호 장교로 임관한 뒤 전국 군병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몽골 수탁생도 2명은 본국으로 돌아가 각각 몽골 국방부와 의무사령부에 보직된다.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정채연 소위는 생도과정 동안 간호학과 임상실습, 군사학을 동시에 이수해야 하는 바쁜 일정에도 노숙인 무료배식, 보육원 목욕봉사, 호스피스 봉사, 유기견 봉사 등을 해 봉사활동 311시간을 달성했다.



정 소위는 "학창시절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 만으로도 상위 7%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봉사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고 간호장교가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전문성과 직업적 만족감을 모두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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