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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산업계 대상 미세먼지 제도 마련할것...탈원전 정책은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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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산업계 대상 미세먼지 제도 마련할것...탈원전 정책은 지속"(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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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함께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선박업계 등 산업계에 대한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고,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저소득층 마스크 지급 등 필요 대책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탈원전 정책은 고수하겠다는 입장은 재차 강조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미세먼지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세먼지에 따른 국가 재난 사태 선보를 제안한데 대해 긍정적"이라면서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에 포함하는 법안은 제출돼 계류중인만큼 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빠른시일내에 통과시킬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야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미세먼지 대책 관련 원내대표 회동을 진행중이다.


홍 원내대표도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등 필요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추경 예산을 긴급하게 편성해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경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이미 큰 체육관과 같은 곳에는 공기정화장치 시설을 갖추기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규모를 정해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 원내대표가 초당적 방중단을 만들자고 한데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에 미세먼지 공동 저감 조치, 인공강우 활용 방안 등에 대한 합의를 하고 있을 것이고 올해 안에 좀 더 협의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가 정확치는 않지만 연 평균으로 하면 미세먼지의 중국 요인이 30%~40%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쪽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고 말했다.


선박 등 산업계에 대한 미세먼지 대책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홍 원내대표는 "선박같은데에서 미세먼지를 굉장히 많이 배출한다"면서 "선박을 포함해 지금까지 관리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제도적으로 강화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당이 미세먼지를 문재인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세먼지를 탈원전 정책과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선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병원 원내 대변인도 "문 대통령을 향해 문세먼지라고 한 것은 당대표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미세먼지를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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