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달 1일까지 시민참여예산위원 74명 공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74명을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8명, 위촉직 위원 92명 등 총 100명으로 운영되며, 이 가운데 74명은 공모하고 18명은 전문가, 사회적 약자, 시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할 계획이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이며, 예산편성에 따른 의견수렴·제출, 제안사업 심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공청회 개최 등 예산편성과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거주지나 직장 소재지가 광주시에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며, 참가 서류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재정·예산·행정 등 경력과 전문성이 있거나 사회적 약자, 비영리민간단체 유경험자 등을 자치구별, 성별, 연령대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지방세 체납자, 시 산하 위원회 3개 초과 참여자는 제외된다.

또 시민예산학교 이수자는 우대하며, ‘광주광역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의 1회 연임 가능 규정에 따라 현 초임위원이 응모할 경우 재위촉할 계획이지만, 회의 참석률이 저조한 위원(50% 미만)은 연임 대상에서 배제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