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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엘리엇 '고배당' 요구받은 현대차·현대모비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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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미국의 행동주의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공개서신을 보내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16% 하락한 12만25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5년간 4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며 장중 13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튿날 엘리엇이 공개한 '현대차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평가절하한 게 알려지며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


이 서신에서 엘리엇은 보통주 기준 배당금 4조5000억원(주당 2만1967원)을 지급하는 안건에 동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2조4222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시각 현대모비스도 전 거래일 대비 3.85% 떨어진 21만20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이 2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7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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