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 연예기자]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이 공유, 박보검, 조우진 특급 라인업을 구축하며 충무로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27일 조우진이 영화 '서복'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일 본지 단독) 그는 영화에서 박보검이 연기하는 복제인간 서복을 쫓는 핵심인물로 분하며 공유, 박보검과 함께 극을 이끈다.
'서복'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건축학개론'(2012)의 각본·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 감독은 오랜 시간 '서복'을 준비해오며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캐스팅에 공을 들인 만큼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들이 '서복'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박보검은 '서복'으로 '차이나타운'(2015) 이후 4년 만에 충무로로 돌아온다. tvN '남자친구'를 마친 박보검은 차기작으로 '서복'을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극 중 복제인간 서복 역으로 분한다.
공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연기한다.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가 된 공유가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2년 만에 선택한 차기작이다. 여기에 조우진이 극 중 서복을 쫓는 핵심인물로 나선다. 그는 2017년 '남한산성', '강철비', '1987'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사랑받았다. 이듬해 '국가 부도의 날', '창궐', '마약왕'에 출연하며 충무로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우진은 열일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3월 개봉하는 '돈'에서 주연 한지철 역으로 극을 이끌며, 원신연 감독 신작 '전투' 촬영을 마쳤다. '서복'에 합류해 대세 활약을 이어간다.
주요 캐스팅을 확정한 '서복'은 오는 4월 촬영을 시작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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