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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메리츠證, 올해도 IB 이익창출 안정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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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순익 1000억원 가능"

[클릭 e종목]"메리츠證, 올해도 IB 이익창출 안정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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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메리츠종금증권이 올해도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렸다. 26일 종가는 4615원이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IB 및 트레이딩 매출 비중이 전체 대비 70%에 달해 다른 회사보다 압도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IB 거래 관련 이자수익을 포함하면 80%다. 그동안 IB 부문의 안정적 이익을 내 왔고 올해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28일부터 한도가 확대된 기업 신용공여로 메리츠종금증권의 기업금융 수수료 및 금융수지 수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엔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오는 2분기 여의도 빌딩 매각에 따라 추가 부동산 매각 이익도 200억원 이상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분기 1000억원 규모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 연구원은 "영업용 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 비율이 아직 업계 평균 대비 양호하고, 기업 신용 공여한도 여력도 있어 IB 부문 이익 증가세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낮은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 회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업자인데도 다른 증권사와 달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게 매겨지고 있다. 사업 구조가 IB와 트레이딩 중심이라 다른 증권사보다 수익 변동성이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원 연구원은 "점진적으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사업부를 확대하면서 수익 다각화를 추구하는 중이고, 다른 대형 증권사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PBR 할인율은 낮아져야 한다"며 "기존 할인율 25%를 10%로 축소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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