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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폭행' 강북구 의원…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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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동장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강북구의회 최재성(40) 구의원이 26일 의원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주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맡겨진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하며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상응하는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 의원을 제명했다. 또 앞으로 5년간 복당하지 못하도록 의결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도 권고했다.


최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강북구 수유동 한 음식점 앞에서 동장 A(57) 씨를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당시 폭행 피해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우측 눈 위를 3바늘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가 뇌진탕 등이 명시된 상해진단서를 제출함에 따라 폭행 혐의를 받아온 최 의원을 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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