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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톱10' 화학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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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학학회 전문지 C&EM 선정

R&D강화로 2025년 톱5 목표


LG화학,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톱10' 화학사 선정 ▲LG화학은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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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LG화학이 미국화학학회 ACS(American Chemical Society) 전문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이 선정한 글로벌 탑 50 화학 회사에 국내 기업 최초로 'TOP 10'에 올랐다.


LG화학은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를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탑 5 화학 회사'로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2조원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지난 연말까지 1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화남 공장에 고부가 합성수지(ABS) 15만t을 증설했다. 다음달 부터 여수 90만t, 중국 닝보 80만t, 화남 30만t 등 국내외 총 200만t 의 ABS 생산 체제를 구축해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기초소재분야 사업 고도화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총 2조8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납사분해시설(NCC)과 고부가 폴리올레핀(PO)를 각각 80만t 씩 증설한 바 있다.


LG화학의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전지부문도 강화하고 있다.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70만대(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LG화학이 새롭게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사업 확대 및 수처리 사업 강화, 재료부문의 고성능 OLED 재료 개발 등을 통해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ㆍ항암' 분야를 신약 타겟 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R&D분야에 사상 최대인 1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매년 투자 규모를 10% 이상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LG화학은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기관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9년 화학기업 10'에서 듀폰을 제치고 브랜드 가치순위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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