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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서 성접대 의혹…YG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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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서 성접대 의혹…YG “가짜뉴스” 승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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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이지은 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30·본명 이승현)가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SBS funE'는 승리가 지난 2015년 설립을 준비 중에 있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대표 A 씨와 직원 B 씨 등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강남의 대형클럽에 외국 투자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뒤 이들을 접대할 여성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당시 이들이 나눈 메신저 대화에는 승리가 직원 B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들을 불러라”고 지시를 내린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B 씨가 “자리 메인 두 개에 경호까지 싹 붙여 가겠다. 케어 잘하겠다”고 답하자 승리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추가 지시를 내렸다.


승리, 클럽서 성접대 의혹…YG “가짜뉴스” 클럽 ‘버닝썬’.사진=연합뉴스


해당 대화가 성 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투자자들에게 보내라는 내용으로 추정되면서 파문이 확산한 가운데 승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보도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승리는 사내 이사로 역임하고 있던 클럽 버닝썬이 성폭행, 마약 유통, 경찰 유착 등 각종 범죄와 연루되면서 실질적 운영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승리는 “클럽의 실질적 운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 이후에도 지난 16일 서울 콘서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 자숙 기간없이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한편 ‘버닝썬’ 마약 유통, 성범죄 의혹, 경찰 유착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수사를 통해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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