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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사명 떼고 통합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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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일부 사업에서 '메릴린치'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로 했다. 메릴린치를 인수한 지 10년이 지난 만큼, 이제는 사명을 떼고 통합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oA는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IB) 사업에서 메릴린치라는 이름을 더는 쓰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자산운용 사업부의 이름을 단순화해 '메릴'로 부르기로 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에 시작한 통합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메릴린치 사명을 안 쓰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BoA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급매물로 나온 메릴린치를 인수했다. WSJ는 "메릴린치 사명을 떼기로 한 것은 한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을 의미한다"며 ""금융위기 중 다른 금융기관으로 넘어간 다른 회사와 달리 월가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메릴린치가 최소한 이름을 유지하며 생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WSJ는 또 이제는 BoA가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사명 변경과 같은 작업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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