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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동주택 디자인·안정성 향상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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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협회·건축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용섭 시장 “집단지성의 지혜를 모아야”

광주시, 공동주택 디자인·안정성 향상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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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획일적이고 병풍화된 광주지역 공동주택 디자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다운 공동주택 디자인 및 안정성 향상에 본격 나선다.


시는 2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이용섭 시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 회장과 광주지역 공동주택의 디자인과 안전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지역 공동주택 디자인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광주다운 공동주택 디자인을 개발하고 안전성이 향상된 공동주택 조성을 통해 시민의 주거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참여 협약기관들은 ▲광주다운 디자인과 안전방안이 적용된 공동주택 조성 ▲공동주택 디자인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주택건설사업의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참여기관의 상호 번영을 위한 기타 정책사업의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다움을 담은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적 마인드가 필요하며 특히 주거공간이 시민들의 삶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의 힘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광주가 회색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디자인도시로 우뚝 설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시도 지역 건설업계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주택보급률은 105.3%에 달하며 아파트 비율은 지난 2017년말 기준으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65.3%에 이르는 등 획일적인 아파트로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고밀화에 따른 일조·조망 분쟁 등 주변 주거환경이 열악해져 공동주택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부대시설을 통한 주거문화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디자인 개선과 안전향상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7월까지 공동주택 디자인과 안전향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연말까지 건축위원회 심의기준 등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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