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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윙입푸드, 미·중 무역분쟁 완화 수혜 공모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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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윙입푸드가 2개월 여만에 공모가를 회복했다.


22일 오전 10시32분 윙입푸드는 전날보다 22.77% 오른 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5일 공모가 2000원을 내준 뒤로 2개월 여 만에 공모가를 회복했다.


윙입푸드는 국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설립한 홍콩 주재 지주회사다. 중국 내 자회사 광동영업식품이 중국식 살라미, 중국식 베이컨, 간편소시지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광동영업식품은 중국 서부지역 영업망 확대를 위해 설립한 훠얼궈스영업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 공모가 2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며 주가는 지난해 12월19일 1350원까지 내렸다. 이후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


무역협상 시한인 다음달 1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은 막바지 고위급 협상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에 연 300억달러 규모의 농산물 추가 구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퍼듀 미 농무부 장관은 "중국이 얼마나 많은 양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지, 또 어떤 농산물을 구매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에 시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이 구조적 개혁에 합의를 이룬다면 우리는 (농산물) 시장을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을 마무리 하면 중국 내수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미국 농산물 수입량을 늘리면 윙입푸드 원재료 부담이 낮아지면서 이익률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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