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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사람투자가 중요, 융합형 인재보급 앞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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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사람투자가 중요, 융합형 인재보급 앞장"(종합)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이 2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협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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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은결 기자] "정부의 일자리 채용에 맞춰 우리 회사도 로봇사업 인력을 10명 이상 늘릴 계획이다."


조홍래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협회가 미래지향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융합형 인재 양성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제9대 이노비즈협회장에 취임했다. 유공압기기, 실린더, 산업용 첨단 로봇을 생산하는 한국도키멕주식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조 회장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역점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설비투자도 중요하지만 사람투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은 이날 이노비즈협회가 발표한 4대 아젠다 중 하나다. 조 회장이 솔선수범하고 마이스터고 등 사회초년생들에 대한 이론과 현장중심의 실습교육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과제를 협회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다. 협회는 중소기업 장기재직 및 지역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운영을 통해 고용안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 회장은 창의ㆍ협업ㆍ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강한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스마트공장 확대 지원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제조부분의 핵심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많은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경영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본격 추진하고 민간 주도 맞춤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선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스마트공장에 적용해 활용하는 사례도 참관하면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조 회장은 "스마트공장에 대한 교육이 미진하다"며 "인력의 전환교육이 꼭 필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교육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스마트공장의 중소기업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출(초보)기업 발굴 및 역량 강화, 기술혁신 표준화는 물론 '이노비즈 인증제'의 세계 표준화도 추진한다. 협회는 우리나라만의 독창적 제도인 이노비즈 인증제를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선보였고 현지 도입이 결정됐다.


올 상반기에 인도네시아에도 도입이 결정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기술 수출을 위한 파트너를 만들고, 이를 통해 기술의 시너지 효과와 세계화를 이룰 계획이다. 조 회장은 " 기술혁신형 기업들이 모인 곳이 이노비즈협회"라며 "혁신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 이노비즈"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955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도키멕을 설립했다. 조 회장은 기업가 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협회장을 맡겠다고 한 것은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업무보다도 사회분위기가 가장 걱정스럽다"며 "많은 기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이 실종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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