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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마약 체포' 정석원, '자전차왕 엄복동' 등장 논란 "편집 계획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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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초점]'마약 체포' 정석원, '자전차왕 엄복동' 등장 논란 "편집 계획無" 정석원/사진=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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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으로 체포돼 집행유예로 풀려나 자숙 중인 배우 정석원이 편집 없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CGV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


이날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에서 정석원은 엄복동(정지훈 분)과 자전차 대회에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일본인 카츠라 역으로 분했다. 정석원의 모습이 극 중 클라이맥스 장면을 비롯해 상당 부분 등장해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정석원은 마약을 투약해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 자숙에 돌입한 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그가 스크린에 등장한 것이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그가 마약 혐의로 체포되기 전인 2017년 8월 촬영을 마친 상황. 특히 정석원이 극 말미 중요 장면에 등장해 완전한 편집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초점]'마약 체포' 정석원, '자전차왕 엄복동' 등장 논란 "편집 계획無" '자전차왕 엄복동' 포스터/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자전차왕 엄복동’ 관계자는 본지에 “기자시사회에 상영된 버전에서 추가 편집(삭제) 계획은 없다”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적 수정은 일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같은 달 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그를 긴급체포했다.


그해 10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 위반(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석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석원은 재판이 진행되던 중 9월 한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호소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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