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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한·일, 방위 협력 관련 의사소통 환경 서서히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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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일간 레이더 갈등 이후 경색된 방위 협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19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으로부터 눈에 띄는 반발이 없다면서 "의사소통을 도모해 갈 환경이 서서히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20일 해상자위대의 초계기를 향해 한국 구축함이 사격 관제 레이더로 조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레이더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우리 구축함 주변에서 저공으로 위협성 비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이에 대해 추가로 증거라며 영상을 공개했지만 우리 군도 반박 증거 영상을 내놓으면서 일본 측 주장을 일축했다. 이러한 공방은 지난달 말까지 이뤄졌고 이후에는 갈등이 수면 위에서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와 관련해 양국 간 방위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일본의 생각이 한국 측에 전해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과 위안부 문제 등을 지목하며 "다른 외교 안건도 있다. 유감스럽지만 이런 안건들로 인해 (한·일 관계가) 어려운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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