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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코스닥 이전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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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 식약처 제조허가
미국 진출위한 현지법인 설립 준비 중
공모 규모 680억~1000억원 예상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진단업체 지노믹트리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18일 제출했다.


2000년 설립한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검체 전(前)처리, DNA 추출, 바이설파이트(Bisulfite) 처리, 실시간 유전자증폭기술(PCR), 결과 분석까지 가능한 암 조기진단 검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의 신규 메틸화 바이오마커 특허를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등록했다.


대표 제품인 얼리텍(EarlyTect?) 시리즈 가운데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제조허가를 받았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현지 자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식약처로부터 제조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현시점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최적기"라며 “공모 자금은 미국 FDA 허가 목적의 임상시험,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노믹트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4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000~2만5000원이다. 공모자금은 680억~1000억원에 달한다. 다음달 11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달 말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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