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효성, 현금흐름 개선·배당 관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클릭 e종목]"효성, 현금흐름 개선·배당 관심"
AD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효성에 대해 현금흐름 개선 조짐이 보이고 회사 측이 배당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고 지난 15일 종가는 6만9300원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이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을 주당 4000원 이상 지급하겠다고 발표, 인적분할 후 효성 주식수 2000만주(자사주 차감)를 기준으로 813억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당배당금을 4500원 지급하려면 815억원, 5000원엔 1017억원이 필요하다.


윤 연구원은 효성의 현금흐름이 양호해 배당정책 지속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지난해 기준 브랜드로열티, 계열사 배당, 기타 수익 등을 바탕으로 한 효성의 연간 현금흐름은 약 700억~800억원이다.


효성의 광고비용 등 제외 브랜드로열티 수수료 현금 유입은 약 350억원, 효성 소유 안양연구소가 계열사 주요 제품 연구·개발(R&D) 컨설팅비로 기록하는 수익 연 80억원, 효성투자개발, 효성트랜스월드, 효성인포메이션 등의 연 배당수익 약 315억원(2017년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다소 변동성이 있는 연수원의 교육수익, 카페트 사업수익, 임대료 등 추가 수익 등을 뺀 현금흐름은 약 700억원 수준이다. 올해부터 과거 배당을 하지 않던 효성캐피탈, 효성TNS, 효성굿스프링스가 배당을 지급해 배당성향을 50~80% 수준으로 가정할 때 효성은 202억~323억원의 추가 배당을 수취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상장 계열사인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는 인적분할 후 배당가능이익이 부족해 지난해 배당이 미미할 전망이지만 올해부터 실적 정상화로 잉여금이 늘 것"이라며 "효성은 4개 사업회사로부터 연 197억~395억원(배당성향 20~40% 가정)의 추가 배당수익을 수취할 것으로 보여 효성의 연 현금흐름은 약 1144억~1463억원으로 현 700억원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