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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대사 지명된 헤더 나워트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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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됐던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스스로 사의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나워트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나를 유엔대사로 고려해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신뢰에 감사한다"며 "하지만 지난 2개월은 우리 가족을 녹초로 만드는 시간이었고 따라서 그 자리에 물러나는 게 가족에게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후임자로 나워트 대변인을 지목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취업 허가를 받지 않은 이민자 유모를 고용했던 과거가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해 불법 이민 차단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이 문제는 더 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나워트의 경험 부족과 유엔 등 국제기구를 무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고려할 때 골치 아픈 질문이 쏟아지는 인준 청문회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곧 유엔 대사 내정자를 새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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