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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 잡고 경양식집 갔었지"…'추억 상품'에 소비자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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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 잡고 경양식집 갔었지"…'추억 상품'에 소비자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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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올해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중 하나로 뉴트로 감성(새로운 복고 경향)이 화두로 거론되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잇따라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소비의 큰 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추억을 위해 지갑을 열게한다는 전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가 오는 21일 출시하는 '추억의 경양식' 도시락은 과거 부모님 손을 잡고 경양식집에서 먹던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양은 도시락을 연상하게 하는 케이스에 수북한 쌀밥, 함박 스테이크와 웻지감자, 마카로니까지 갖출건 다 갖췄다. 도시락의 키워드는 #그때그맛 #추억소환.


14일 출시된 추억의 도시락 1탄에 이은 것으로 분홍 햄과 문어모양 비엔나 소시지, 어묵볶음, 김치볶음 등 그시절 인기반찬을 담고 달걀 프라이까지 얹어 푸짐하다. 사실 이 반찬들은 지금도 초딩입맛을 자랑하는 어른들이 여전히 즐겨 찾는 것들이다.


"엄마손 잡고 경양식집 갔었지"…'추억 상품'에 소비자들 열광

GS25가 내놓은 이색 초콜릿 상품 중에는 예능인 유병재를 90년대 아이돌 잡지의 표지 콘셉트 모델로 한 제품이 있다. 다양한 초콜릿들과 함께 복고 분위기가 담긴 추억의 딱지도 동봉돼 눈길을 끌었다.


미니스톱은 과거 사용했던 패키지 디자인을 재현하고 복고느낌을 강조한 '달콤한 고백' 초콜릿이 인기를 끌었다. '미제풍 초코레뜨와 불란서풍 캔디'의 문구는 초콜릿이 흔치 않았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런 상품들에 대한 젊은층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CU가 내놓았던 '따봉 제주감귤'의 매출 중 약 48.0%가 20~30대 소비자였으며, ‘HEYROO 아이스께끼’ 역시 매출의 약 42.7%가 30대 이하의 젊은 소비자들이었다.


편의점들은 연초 황금돼지 마케팅을 시작으로 설 선물, 밸런타인데이, 정월대보름 등 시즌 이색 상품들의 주요 테마로 복고 감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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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빠른 변화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싫증을 느끼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복고풍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FF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에서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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