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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제로'에 근접…디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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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제로'에 근접하게 나오면서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 0.9% 보다 낮아진 것은 물론 2016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무역전쟁을 겪는 등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내 원자재 수요 감소, 제조업 활력 부진 등이 PPI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PPI는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로 마이너스로 전환되면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역시 1.7%를 기록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1.9% 보다 하락했다. CPI 상승률은 최근 12개월 가운데 가장 낮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낮아진 1월 인플레이션 통계를 비롯해 연달아 나오고 있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중국 정부에 경기부양 압력을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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