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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한은 "수출 감소, 1월 상품수지 흑자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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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한은 "수출 감소, 1월 상품수지 흑자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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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이 1월 수출 감소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15일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지난해 경상수지가 76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이후 21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8억2000만달러 흑자로 흑자규모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았다.


수출이 감소하며 상품수지 흑자가 65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2월(55억7000만달러) 이후 최소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단가가 하락했고 대(對)중국 수출이 감소했다"며 "작년 9월엔 영업일 수가 줄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품 수출은 사실상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부장을 비롯한 한은 관계자와 일문일답


-12월 상품수지 감소요인은?

▲ 전년 동월에 비해 흑자가 축소됐다. 수입은 소폭 늘었는데 수출은 반대로 줄었다. 수출 감소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단가 하락, 중국 수출 감소, 화공품과 무선통신기기, 기계류 등 대중국 수출 감소요인이 컸다. 무선통신기기는 중국 내에서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우리 기업들 점유율이 떨어진 것의 영향을 받았다. 화공품과 기계류는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이 반영됐다. 중국 안에서 산업활동 둔화되면 우리나라가 중국에 보내는 중간재 수출이 같이 줄어드는 영향도 있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11월에 전년 대비 -3.2%로 감소하고 12월에 -14.0%, 1월 -19.0%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미중무역분쟁 영향은 산술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일정 영향이 있다고 본다.


-1월 예측은?

▲1월은 지금 관세청의 통관 수출, 수입 밖에 데이터가 없는데 통관 수출 -5.8%였다. 12월 -1.7%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12월 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배당지급 역대 1위였는데 이유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도 반영이 됐을 것이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그만큼 많이 높아졌고 배당에 대한 요구도 옛날에 비해서 많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것 같다.


-자본재 수입 줄었다고 했는데

▲자본재 수입은 12월 7.9% 감소했다. 기계류 정밀기기가 25.7% 감소했다. 기계류 정밀기기 안에서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47.1% 감소했다. 최근 2~3년간 반도체 투자 활발하면서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미국 일본에서 많이 수입해왔는데 최근 투자가 많이 줄면서 기계류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투자 마무리 되면서 기저효과가 있다.


-1월 수출 숫자가 안좋고 여행수지가 통상 1월에 적자폭이 크게 나오는데 1월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줄어들 수도 있나?

▲현재 예단하기 어려운데 기본적으로 말씀하신대로 통관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큰방향은 통관수출과 비슷하게 갈 것으로 본다. 작년 보다 둔화되는 흐름으로 갈 것 같다.


-중계무역 순수출이 3년째 계속 늘고 있고 지식재산권 사용료도 적자폭이 7~8년만에 최저치같다.

▲해외생산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들 생산법인들이 만든 것들을 우리나라가 다시 해외에 파는게 중계수출이다. 예컨대 스마트폰 같은 품목이다. 해외생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중계무역 순수출 커지는 것이다. 지재권 사용료도 국내 기업이 해외 생산법인들에게 특허권 사용료, 로열티 등 수입을 받고 있어 적자폭이 개선되는 상황이다.


-본원소득수지에서 급료 및 임금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2017년 대비 2억8000만달러 적자가 확대됐는데 1년 미만 단기취업자 기준으로 외국인 노동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그 흐름에 따라 계속 커지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수가 증가하면 적자도 커지는 구조다.


-이번 통계에서 일부 항목 시계열이 수정된 것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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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역직구 같은 새로운 경제활동의 출현과 면세점 상품수입 등 기초자료 신규입수 등을 반영해 일부 항목에 대한 과거 시계열이 수정됐다. 면세점 상품수입이 수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 면세점 상품수입은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외산품을 우리나라로 들여올때 포착했다. 우리나라 국경은 넘는데 관세선은 안넘어 그간 통관기준 상품수입에 안들어왔는데 이번에 기초자료가 확보되면서 상품수입으로 반영됐다. 상품수입이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들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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