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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획…장벽예산 합의안엔 서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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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획…장벽예산 합의안엔 서명"(상보)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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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 예산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며, 동시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코넬 의원은 이날 예산 합의안 투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동시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 의회의 승인 없이도 장벽 건설에 부족한 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지난 11일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비 13억7500만달러(약 1조5464억원)가 포함된 예산 합의안을 잠정 타결했다. 장벽 예산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예산(57억달러)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합의안이 타결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보고싶지 않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본인이 주장해 온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현실화시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코넬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상원이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시작하며, 저녁 7시에 하원 투표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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