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레이언스, 실적 개선 대비 저평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14일 레이언스에 대해 가파르게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업종 평균보다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레이언스는 디텍터(Detector) 제조회사다. 디텍터는 인체나 제품 등을 투과한 X선을 디지털 영상으로 바꿔주는 엑스레이 시스템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다.

레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1164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2%, 22.7% 증가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수익성이 좋은 CMOS 디텍터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치아와 유방촬영장치 등 의료용 부문 제품 다변화, 고객사 확대를 통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MOS 디텍터를 적용하는 제품이 전자기기와 산업용으로 확대하고 있다.

임 부장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7배"라며 "전 세계 동종업체 PER 18.1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